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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 포항시

포항 분옥정 - 추사 글씨가 걸린 丁자 정자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길 146

공식 홈페이지
포항시청 문화예술과 054-270-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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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북 · 포항시

문의

포항시청 문화예술과 054-270-2275

운영

상시 개방 ※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음

휴무

연중무휴

방문 전 읽어보기

분옥정은 포항 북구 기계면 봉계리 용계천 벼랑 위에 선 정자입니다. 숙종 때 유학자였던 돈옹 김계영을 기리려고 1820년에 후손들이 세웠습니다. 2024년 8월 보물로 지정돼 국가 지정 문화유산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건축을 아는 사람들이 이 정자를 특별하게 보는 이유는 평면 때문입니다. 정면 세 칸 누마루에 온돌방 두 칸이 직각으로 붙은 丁자 모양인데, 보통 丁자 정자는 아래쪽에 큰 마루를 두고 위쪽에 방을 앉힙니다. 분옥정은 그 순서를 뒤집어 위쪽에 누마루를, 아래쪽에 방을 두었습니다. 앞으로 흐르는 계곡을 잘 보려고 방향을 바꾼 것입니다. 지붕도 온돌방 쪽은 팔작, 누마루 쪽은 맞배로 다르게 얹으면서 용마루와 처마 높이는 같게 맞췄습니다.

걸린 글씨도 볼거리입니다. 추사 김정희가 쓴 『분옥정』과 『청류헌』 편액이 있고, 그의 아버지 김노경이 쓴 『화수정』과 『용계정사』도 함께 걸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정자를 용계정사라고도 부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다만 이름이 비슷한 용계정이 같은 포항 기북면 덕동문화마을에 따로 있으니, 길을 잡을 때 두 곳을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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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어원

분옥정은 돈옹 김계영(1660~1729)의 덕업을 기리기 위해 1820년 순조 20년에 건립됐습니다. 건립 시기와 목적이 분명하고,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문인들이 남긴 현판과 편액, 여러 명사가 지은 시판, 『화수정기』와 『돈옹정기』 같은 기록이 함께 전해져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2024년 8월 29일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정자가 자리한 봉계리는 1636년 일암 김언헌이 터를 잡은 마을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덕동문화마을의 용계정과 같은 건물인가요?

다릅니다. 용계정은 기북면 덕동문화마을에 있는 1546년 정자이고, 분옥정은 기계면 봉계리에 있는 1820년 정자입니다. 분옥정을 용계정사라고도 부르기 때문에 더 헷갈리는데, 차로 이동해야 하는 별개의 장소입니다.

관람료가 있나요?

없습니다. 야외에 있는 정자라 정해진 개방 시간도 없습니다.

丁자형 평면이 왜 특별한가요?

보통 丁자 정자는 아래쪽에 마루, 위쪽에 방을 둡니다. 분옥정은 계곡 조망을 우선해 위쪽에 누마루를 놓고 아래쪽에 방을 두었습니다. 지붕도 방과 누마루에 각각 팔작과 맞배를 써서 높이를 맞췄는데, 다른 정자에서 보기 어려운 구성입니다.

추사 글씨를 직접 볼 수 있나요?

『분옥정』과 『청류헌』 편액이 정자에 걸려 있습니다. 아버지 김노경이 쓴 『화수정』과 『용계정사』도 함께 있어 부자의 글씨를 한자리에서 봅니다.

세부 안내

입 장 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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