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중구
을지로 노가리골목 - 인쇄공들이 만든 야장 문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29 을지로3가역 3호선
위치
서울 · 중구
주차
불가능
운영
점포 별로 상이함
휴무
점포 별로 상이함
방문 전 읽어보기
을지로 노가리골목은 을지로3가역에서 이어지는 좁은 길입니다. 해가 지면 가게들이 골목에 플라스틱 테이블을 내놓고 전구를 켜는데, 그 자리가 수백 명으로 채워집니다. 실내가 아니라 길에 앉아 마시는 야장 문화가 이곳의 성격입니다.
시작은 인쇄소였습니다. 을지로 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큰 인쇄 골목이었고, 납기를 맞추느라 밤을 새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교대를 마치고 나온 인쇄공들이 노가리에 생맥주를 곁들이며 하루를 정리했고, 그 수요를 보고 맥주 가게가 하나둘 들어섰습니다. 1980년 11월 문을 연 을지 OB베어가 그 처음으로 기록됩니다.
초기에는 연탄불에 노가리를 구워 고추장과 함께 냈습니다. 지금은 가게마다 치킨과 찌개, 튀김까지 안주가 늘었지만 주력은 여전히 노가리와 생맥주입니다.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골목 자체가 보존 대상이 됐습니다. 다만 이 일대가 재정비 구역에 걸쳐 있어 주변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바로 이어지고 세운상가와 충무로 인쇄골목이 걸어서 닿는 거리입니다.
역사 & 어원
을지로 노가리골목은 1980년 11월 문을 연 을지 OB베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을지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인쇄 골목이던 시절, 납기를 맞추려 밤샘 근무하던 인쇄 종사자들이 교대 후 노가리와 생맥주로 회포를 풀면서 맥주 가게가 하나둘 늘어 지금의 골목이 형성됐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왜 노가리골목이라고 하나요?
노가리에 생맥주를 파는 가게가 모여 있어서입니다. 1980년 문을 연 을지 OB베어가 그 시작으로 기록됩니다.
인쇄 골목과 무슨 관련이 있나요?
을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쇄 골목이었습니다. 밤샘 작업을 마친 인쇄 종사자들이 이곳에서 술을 마시면서 가게가 늘어났습니다.
야장이 무엇인가요?
실내가 아니라 골목에 테이블을 내놓고 앉는 방식입니다. 해가 지면 가게마다 길에 자리를 펴 골목 전체가 술집이 됩니다.
노가리 말고 다른 안주도 있나요?
예전에는 연탄불에 구운 노가리를 고추장과 냈습니다. 지금은 치킨과 찌개, 튀김까지 안주가 늘었지만 주력은 여전히 노가리와 생맥주입니다.
근처에 함께 볼 곳이 있나요?
세운상가와 충무로 인쇄골목이 걸어서 닿습니다. 지하철 을지로3가역에서 바로 이어집니다.
세부 안내
소개
을지로 3가 역 4번 출구로 이어지는 골목에는 밤마다 간이 테이블에서 노가리에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휘황찬란한 전등 불빛에 플라스틱 테이블을 깔고 수백 명의 손님들로 가득하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은 1980년 11월 최초의 노가리 호프집 을지 OB베어로부터 시작되었다. 을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쇄 골목으로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모든 책과 유인물 등이 을지로에서 유통되었다. 그래서 납기를 맞추려고 밤샘 근무하는 인쇄 종사자들이 많았고, 교대하고 집에 가면서 노가리에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 그렇게 맥주 가게들이 하나둘씩 들어섰고, 어느덧 노가리 생맥주 골목을 형성하게 되었다. 골목이 들어섰을 당시에는 연탄불에 직접 노가리를 구워 고추장과 함께 내놓았지만, 현재 을지로 노가리 골목에 있는 많은 가게들은 노가리뿐만 아니라 호프집처럼 치킨, 찌개류, 튀김류 등 다양한 안주를 내놓는다. 주력 메뉴는 당연히 노가리와 생맥주이다.
